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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기록 확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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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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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맞으러 갈 때 폐렴구균도 같이 챙겨야 하나 고민되시나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부모님 접종 일정이 슬슬 신경 쓰이는 시기죠.

저도 처음엔 독감 백신 하나면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뒤적여 보니 폐렴구균은 따로 따져볼 것이 꽤 있더군요.

폐렴구균 예방접종, 흔히 아는 것과는 대상 범위가 다릅니다

보도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접종 대상에 해당합니다. 뉴시스가 2026년 9월 27일 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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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가 안 됐어도 끝이 아닙니다. 당뇨, 만성 심혈관 질환, 천식 같은 만성 폐질환이 있는 19~64세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국가사업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에게 23가 다당백신(PPSV23) 1회 접종을 지원하고 있고, 평생 한 번이라는 점이 조건이죠.

물론 대상인지 아닌지는 나이와 기저질환,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 경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의료진과 상담해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왜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먼저 거론될까요?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 뇌수막염 같은 질환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균이 혈액이나 뇌척수액처럼 원래 균이 없어야 하는 곳에서 확인되는 경우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이 질환은 고령자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특히 부담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과의 연결고리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호흡기 점막이 손상되고 방어 기능이 약해져서, 폐렴구균이 자리 잡기 쉬워진다는 설명이죠.

폐렴구균 예방접종, 맞은 이력부터 따져야 하는 진짜 이유가 있습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권장되는 순서와 간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폐렴구균 백신이라도 이름이 여러 가지라 헷갈리기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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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는 2026년 5월 어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권고안을 개정했습니다. 접종 이력이 없다면 PCV15를 맞고 PPSV23을 이어 맞는 방법, PCV20 한 번, 새로 포함된 PCV21 한 번이 선택지로 제시됩니다.

이미 PCV13이나 PPSV23을 맞은 적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후에 필요한 백신과 시점이 바뀔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록을 살필 때는 네 가지를 함께 보라고 합니다. 접종 당시 나이, 백신 종류, 접종 횟수, 마지막으로 맞은 시점입니다.

폐렴구균에는 혈청형이 여러 종류이고, 백신마다 담고 있는 혈청형도 다릅니다. 국내에서 어른의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혈청형 분포가 달라지고 있어 이 점도 함께 고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백신이 내게 맞는지는 혼자 정하기 어렵습니다. 기록을 챙겨 가서 의료진과 같이 보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백신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도 방법은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등록 내역을 조회하거나 예전에 맞은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독감 백신과 같은 날 맞아도 되는 걸까요?

의료진과 상담한 뒤 두 백신이 모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로 다른 부위에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을 한 번만 방문해도 되는 셈이죠.

강동경희대병원 문수연 교수는 두 백신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아 동시접종이 고위험군에게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지원 일정도 알아둘 만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시행하고, 6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 접종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이 일정과 별개로 의료진 상담을 거쳐 연령, 건강 상태, 과거 접종력을 확인한 뒤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시기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9월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직전 절기보다 한 달 이상 빠른 발령이었습니다.

폐렴구균성 폐렴은 기온이 내려가는 9월부터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에는 9월에 월 1,000명을 넘었고 12월에는 9월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하죠.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가 걸린다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의 말도 눈에 들어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내년부터 국가 지원 백신을 단백결합백신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점과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나이, 기저질환, 맞은 이력을 한 번에 놓고 의료진과 정하는 일이네요. 여러분 가족의 접종 기록은 지금 어디까지 확인돼 있나요?